팔라디노 2025 DWWA 플래티넘 메달 수상

팔라디노 2025 DWWA 플래티넘 메달 수상

와인공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팔라디노, 바롤로 델 코무네 디 세라룽가 달바’가 세계 최대 규모의 와인 품평회인 2025 디캔터 월드 와인 어워즈(DWWA)에서 바롤로의 품격과 세라룽가 달바 지역의 독보적인 테루아를 완벽히 표현한 작품으로 97점을 획득하며 플래티넘 메달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팔라디노의 다른 싱글 빈야드 바롤로들도 이번 어워즈에서 실버 메달을 수상하며, 브랜드 전체의 품질과 철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 디캔터 월드 와인 어워즈(DWWA)는 248명의 국제 심사위원(22명의 마스터 소믈리에, 72명의 마스터 오브 와인 포함)이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엄격하게 평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와인 대회입니다. 2025년에는 전 세계 57개국에서 출품된 와인 중 단 0.8%만이 플래티넘 메달을 수상했으며, 이 중 하나가 바로 팔라디노 바롤로입니다.

전통적인 양조 방식과 탁월한 숙성력으로 잘 알려진 팔라디노는, 세라룽가 달바 지역의 독특한 테루아를 깊고 복합적인 풍미로 담아내며 포브스 선정 Top 25 바롤로 메이커에 이름을 올린 세계적 명성을 지닌 와이너리입니다.

국내에서도 꾸준히 사랑받아온 팔라디노의 바롤로 와인을 이제 와인공간에서 와이너리 직수입으로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팔라디노를 통해 정통 바롤로의 진수를 경험해보세요!

팔라디노 와이너리 관련 기사 링크
Top 25 바롤로 2018년 기사
Top 30 바롤로 2024년 기사
백난영 칼럼니스트 소믈리에 타임즈 칼럼


Langhe에 대한 존중, 포도밭의 가치, 양조 기술과 헌신, 전통과의 접점
이 모든 것을 오직 와인을 통해 이야기합니다. – Maurilio Palladino

와이너리 소개
팔라디노 (Azienda Vinicola Palladino)

아지엔다 비니콜라 팔라디노(Azienda Vinicola Palladino)는 1974년 설립된 와이너리로, 바롤로 코뮌 중 전통 바롤로의 핵심인 세라룽가 달바(Serralunga d’Alba)의 중심부에 위치한 와이너리입니다.

설립자인 피에로 팔라디노(Piero Palladino)는 이곳 출신으로 알바(Alba)마을 북쪽에 위치한 구아레네(Guarene)에서 태어나 자라며 젊은 시절을 Alba에서 보내며 와인과 포도 그리고 바롤로에 익숙해져 갔습니다. 이후 알바의 와인학 연구소(Istituto Enologico di Alba)에서 와인 양조학을 공부하며 와인 메이커로서의 꿈을 키워나갔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 2차례의 세계대전을 거치며 고향인 알바를 떠나 훨씬 더 북쪽에 위치한 비엘라(Biella)로 거처를 옮겨 와인 양조업에 종사하는 동시에 여러 사업을 통해 자금을 모아갔습니다. 이 지역은 현재는 가티나라(Gattinara) DOCG, 겜메(Ghemme) DOCG등 2개의 DOCG 및 7개의 DOC를 보유한 지역이지만 2차대전 직후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작은 지역이었습니다. 이 시기의 팔라디노의 마음속에는 항상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언젠가 바롤로의 중심부에서 와인을 만들겠다는 열정이 커져갔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1974년 드디어 자신의 고향에 1870년에 지어진 오래된 와이너리가 매물로 나오자 주저 없이 인수, 몇 년간의 수리를 거쳐 1978년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와인을 출시합니다.

인수 후 사촌이자 파트너인 마우리리오(Maurilio)와 아내인 도메니카(Domenica)가 전반적인 운영을 맡아 지금까지 경영중이며 3대째인 베로니카(Veronica), 알레산드로(Alessandro), 마르게리타(Margherita)는 운영에 직접 참여하여 함께 와이너리를 가꾸고 있습니다. 포도밭과 셀러에서는 루카(Luca)와 마테오(Matteo)가 역량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와인은 많은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2018년 Top 25 바롤로 선정 및 2024년 Top 30 바롤로 선정등을 포함하여 유명 와인 평론가들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수상소식 관련 내용은 너무 많은 관계로 링크로 대체합니다.


세라룽가 달바(Serralunga d’Alba)

세라룽가 달바는 바롤로 영역의 동쪽끝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현대의 바롤로에서 가장 주목받는 산지인 라 모라(La Morra)와 정반대에 위치하여 환경적 특성과 생산되는 와인도 대척점에 있기도 합니다. 역사적으로 최고로 꼽혔던 바롤로 (몽포르티노 – Monfortino라던지 브루노 지아코사의 비냐 리온다 – Bruno Giacosa Vigna Rionda)들이 여전히 현역으로 생산중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젊고 스타일리쉬한 양조법을 가진 메이커보다 포도 재배자 출신의 생산자가 많았으나 모던 바롤로의 성공에 힘입어 이제는 양조 기술에 대한 이해를 끌어 올려 단순히 오래 숙성할 수 있는 강한 바롤로에서 이제는 전통방식에 새로운 기술을 더한 접점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 벌크 와인이 주를 이루며 포도 판매가 바롤로의 주수입원이던 시기에도 가장 값비싸고 좋은 포도로는 세라룽가(Serralunga)의 포도가 꼽혔다고 하며, 우수한 산지의 우수한 포도에 약간의 양조 기술이 들어가자 세계에서도 정상급에 속하는 와인들이 차츰 모습을 드러낸것도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세라룽가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것은 경사면의 방향과 토양의 구성차이에 있습니다. 흔히 바롤로하면 떠오르는 토르토니안(Tortonian)토양에 비해 훨씬 오래전에 생성된 지층인 세라발리안(Serravalian)토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Limestone + Clay 구성의 토양이지만 세라발리안은 가장 높은 비율의 석회질 성분을 보유하며 더 쉽게 부스러집니다. 또한 비옥도가 많이 떨어지며 좋은 배수력을 보유했기 때문에 포도나무는 반드시 깊게 뿌리를 내려야만 생존이 가능합니다. 깊게 뿌리내린 포도나무는 자연스럽게 강인하고 견고한 포도를 생산합니다.

또한 이 지역은 수 많은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저마다의 고도와 방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척박하여 그늘이 적은 환경이지만 네비올로의 완벽한 페놀릭 숙성을 위해서는 일조량을 최대한으로 유지하여야만 하기 때문에 각 구릉지의 방향에 따라 포도밭의 평가가 크게 갈리곤 합니다.


Viticulture

팔라디노(Palladino) 와이너리는 이 곳 세라룽가에서 약 30ha의 포도밭을 여러 구획 가지고 있는데 대표적인 구획으로는 San Bernardo, Ornato, Parafada, Gabutti, Serra 등이 있습니다. 이 포도밭들은 저마다의 방향를 가지고 있으며 완만한듯 보이지만 꽤 깊은 경사도를 지녀 오로지 인간의 손으로만 관리가 가능하여 저마다의 미세 기후를 지니고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네비올로 포도의 완숙을 위하여 세심한 가지치기와 캐노피 관리가 필수적인데 Simple Guyot 방식으로 포도밭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방식은 하나의 가지에 적은 수의 눈(buds)만 남겨 수확량을 조절하고 통기성과 일조량을 확보함과 동시에 포도를 잎 아래에 위치시켜 자칫 포도가 타버리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마을단위의 바롤로는 65hL/ha 정도의 수율이며 더 높은 크뤼와 리제르바는 60hL/ha, 단순한 랑게 네비올로는 90hL/ha 수준으로 수확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Vinification

팔라디노의 양조과정의 핵심은 3가지로
1. 와인의 시간을 존중
2. 긴시간의 발효 과정
3. 포도의 본질을 해치지 않을 것 입니다.

조심스럽게 재배된 포도는 모두 손으로 수확되는데 포도밭에서 1차적으로 분류 되어 최고의 익힘도를 가진 포도만을 선별하여 수확합니다. 와이너리로 수용된 포도는 긴 시간 침용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타닌, 색상, 포도의 아로마를 추출하며 중간정도의 온도를 유지하여 과도한 타닌, 설익은 타닌의 쓴 맛, 눅진한 과일 아로마가 추출되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이후 아주 부드럽고 가볍게 압착하여 추출된 머스트는 스테인레스 스틸 탱크에서 발효를 거치는데 이때 아주 오랜 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온도를 조절하여 발효됩니다. 1차적인 발효가 끝난 와인은 시멘트 용기에서 Malolactic fermentation을 진행합니다. 이 과정은 오크 용기보다는 덜하지만 완전한 중성 용기보다는 더 많은 미세 산화(Micro Oxygenatio)을 거치며 열적 안정석을 갖출 수 있는 바롤로의 오랜 전통입니다.

이렇게 양조된 와인은 오크에 옮겨 또 다시 긴 시간 숙성됩니다. 바롤로는 38개월 이상의 숙성 기간 중 의무적으로 18개월 이상은 나무용기에서 숙성해야 합니다. 팔라디노는 기준 규정보다 더 긴 24개월 동안 슬로베니안 대형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 후 출시하고 있습니다.


 

Vineyards

위는 바롤로 최고 전문가 3인(Renato Ratti, Alessandro Masnaghetti, Antonio Galloni)이 각자 모든 지역을 직접 다니며 작성한 바롤로 포도밭 분류로 일명 MGA라고 불리는 지도입니다.

 

이탈리아의 김정호 Alessandro Masnaghetti

이 중 세사람의 의견이 일치하게 최고 등급을 내린 포도밭은 총 5개입니다. (Rocche dell Annuziata, Brunate, Cerequio, Monprivato, Rocche di Castiglione)그 외에 최고로 평가된 포도밭 18개중에서 무려 10개가 세라룽가 달바에 위치합니다. (지도 맨 우측)

주목할만한 특성을 지닌 포도밭은 프란치아(Francia), 오르나토(Ornato), 팔레또(Falletto), 비냐 리온다(Vigna RIonda), 마렝카(Marenca)로 각각 최고 수준의 생산자 혹은 최고 수준의 바롤로 생산에 사용됩니다.
(Bruno Giacosa의 Rocche del Falletto, Roberto Conterno의 Monfortino, Roagna, Massolino등등등 많습니다.)

팔라디노의 대표적인 포도밭은 3곳인 산 베르나르도(San Bernardo), 오르나토(Ornato), 파라파다(Parafada)는 각각 싱글 빈야드 와인으로 생산되며 Barolo는 여러 포도밭의 포도가 블렌딩되어 생산됩니다.


 

Parafada의 구릉지

<파라파다(Parafada)>

레나토 라띠(Renato Ratti)에게 최고의 찬사(Prima)를 받은 가부띠(Gabutti), 파라파다(Parafada)는 260~370m 정도 고도에 위치하며 위도상 세라룽가의 중간 위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리적 이점으로 바람으로부터 보호받는 형태의 남향 포도밭은 네비올로의 섬세한 과일 아로마를 잘 유지시켜 줍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모래가 섞여 있는 산지로 모든 크뤼 중 가장 높은 노출도를 자랑하여 어느 크뤼보다 뛰어난 깊이의 팔렛과 높은 과일 집중도를 가진 포도가 생산됩니다.

 

남쪽을 향해 뻗은 Ornato

<오르나토(Ornato)>

Falletto의 서쪽에 위치한 오르나토(Ornato) 포도밭은 이탈리아의 김정호로 불리는 알레산드로 마사게티(Alessandro Masnaghetti)에게 5 Star를 받은 포도밭으로 피오 체사레(Pio Cesare)가 가장 많이 알려진 와이너리입니다. 이 포도밭의 특징은 뛰어난 미네랄리티를 바탕으로 결코 섬세함과 우아함을 잃지 않으면서 강한 구조와 타닌을 선보일 수 있는 포도밭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와인 소개★

팔라디노, 바롤로 ‘오르나토’ DOCG 20
Palladino, Barolo ‘Ornato’ DOCG 20

해발고도 300~395m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1ha의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구획은 모두 정남향을 바라보고 있어 높은 일조량을 남향의 포도밭이 충분히 누리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석회암 비율이 보장하는 미묘한 미네랄리티를 느낄 수 있는데 이 두가지는 왜 와이너리에서 “우아함” 이라는 키워드를 가장 강조하는 바롤로인지 직관적으로 느껴볼 수 있습니다.

이 포도밭은 전체 면적을 단 두개의 와이너리만 소유하고 있는데 우리에게 잘 알려진 피오 체사레와 팔라디노 입니다.

첫 향은 클래식 바롤로에서 기대하는 발사믹의 달콤함으로 시작합니다. 이후 터져나오는 알맞게 익은 딸기, 레드베리, 체리등 붉은 과일과 은은하게 퍼지는 붉은 장미향이 매혹적입니다. 약간의 후추가 느껴지지만 두드러지지않고 인삼, 감초등 달콤한 향신료 그리고 특징적인 미네랄리티가 복합미를 더해줍니다.

입안에서는 구조감과 균형감이 주목됩니다. 높은 타닌의 양을 지녔지만 입안에 남는 강한 타닌과 부드러운 타닌이 공존하고 있으며 잘 정제된 산도는 완벽히 드라이한 와인의 감칠맛을 살려줍니다. 부드럽고 매끄러운 질감과 입안을 가득 채우는 알코올의 바디감이 강한 인상을 주지만 그 어떤 포인트에서도 결코 우아함을 잃지 않습니다.

세라룽가의 바롤로는 특히나 클래식 스타일은 숙성하면 리턴 값이 확실한 와인입니다. 더군다나 오르나토(Ornato)는 바롤로 전체에서도 손가락에 꼽히는 Top 포도밭이니 조금만 숙성한다면 더 완벽하겠습니다.


팔라디노, 바롤로 ‘파라파다’ DOCG 20
Palladino, Barolo ‘Parafada’ DOCG 20

해발고도 260~370m, 보다 높은 위도상에 있으며 바람에게 보호받는 지형적 특성 그리고 모래가 섞인 석회암, 진흙 토양은 생동감 넘치는 과일향과 화사하고 우아한 꽃 향기를 생성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환경을 보장해 줍니다. 오르나토가 보다 직선적이고 강건한 스타일이라면 파라파다는 확연히 여성스럽고 우아한 스타일로 생산됩니다.

코에 가져가면 터져나오는 향의 강도가 강렬합니다. 보다 조밀하고 새콤한 라즈베리, 크렌베리, 붉은 체리등 산뜻하고 화사한 과일의 향연을 지나 매혹적인 장미향 더 나아가 바이올렛까지 플로럴 노트가 인상적입니다. 약간의 미네랄에 더해 아니스, 퀴닌등 향신료의 달콤함이 스쳐가며 허브, 식물등의 향이 느껴집니다.

풍부한 질감과 바디를 보유했으며 산미가 넉넉하고 부드러워 감칠맛이 좋습니다. 타닌은 넉넉하지만 부드럽게 잘 익어있어 거칠게 느껴지지 않으며 입안에서도 화사하고 우아한 향을 즐기며 긴 피니쉬로 마무리됩니다.

오랜 숙성을 통해서만 부드러워지는 산도와 타닌의 특성을 지닌 전통 바롤로는 숙성되면 싱그러운 과실향을 잃어버려 텁텁하고 지루한 인상을 주곤 하지만 보다 세련되게 생산된 이 와인은 너무 강하지 않으면서 싱그러움을 유지하고 있어 각각의 장점을 잘 버무려낸 와인으로 생산자의 양조력을 엿볼 수 있는 와인입니다.


팔라디노, 바롤로 세라룽가 달바 DOCG 20
Palladino, Barolo Del Comune di Serralunga d’Alba DOCG 20

3개의 크뤼 (Parafada, Ornato, San Bernardo)를 포함 5개의 포도밭 2ha에서 수확한 네비올로를 블렌딩하여 생산한 엔트리급 바롤로 입니다. 세라룽가 달바만의 특징을 잘 살려 클래식 바롤로의 진수를 보여주는 와인으로 과도한 오크, 담배, 버섯등 숙성된 향 위주가 아닌 보다 섬세한 터치와 터지는 과일향 그리고 장미 꽃 캐릭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코에서는 여지없이 새콤한 과실향이 두드러집니다. 체리, 라즈베리, 크렌베리등 붉은 베리류의 향을 중심으로 생생한 장미, 약간의 바이올렛이 달콤한 감초, 찌르는 넛맥향과 함께 복합적이고 화려한 향을 선보입니다.

팔렛은 매우 부드럽고 편안한 시작이지만 높은 알코올을 받쳐주는 매끈한 산도는 구조감을 잘 잡아주고 있으며 타닌의 양은 많지만 잘 익어 쓰지 않고 입안에 흡착되는 느낌은 거칠지 않습니다.


팔라디노, 네비올로 달바 DOC 22
Palladino, Nebbiolo d’Alba DOC 22

랑게 지역 전체를 포괄하여 바롤로, 바르바레스코의 어린 포도마저 사용이 가능한 Langhe Nebbiolo DOC와는 달리 오로지 타나로(Tanaro)강 서쪽의 Alba와 인근에서만 포도를 수확할 수 있는 Nebbiolo d’Alba는 접근성 좋고 마시기 편안한 Langhe Nebbiolo와 달리 보다 더 구조적이고 타닌의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전통적인 네비올로 포도의 특징을 느낄 수 있는 규정으로 랑게 네비올로와는 달리 최소 12개월 숙성 후 출시할 수 있으며 최대 허용 수율도 더 낮고 최소 알코올도 더 낮기 때문에 관념적인 바롤로에 더욱 가까운 모습을 어느정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팔라디노는 세라룽가 마을과 로에로 지역에 위치한 네비올로를 섞어서 사용하고 있으며 주로 남동쪽으로 시원하게 뻗어 일조량이 좋은 포도밭에서 수확하고 있습니다. 석회암이 보다 많은 포도밭으로 확연한 미네랄과 우아한 향이지만 팔렛은 보다 무겁고 입안을 채워주는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붉은 과일 위주의 향이지만 많이 익어 뭉근한 느낌을 줍니다. 더 나아가 약간의 검은 과일도 엿볼 수 있으며 특징적으로 달콤한 향신료향이 두드러집니다. 약간의 말린 과일향과 은은한 꽃향기와 함께 시원하고 상쾌한 허브, 채소류의 향이 잘 느껴집니다.

입안에서는 네비올로만의 강한 산미와 넉넉한 타닌을 느낄 수 있지만 균형잡혀 있습니다. 입안을 꽉 채우는 질감은 알코올의 바디와 함께 집중도 있게 넘어가며 신선하고 세련된 인상을 남겨줍니다.


팔라디노, 바르베라 달바 DOC 23
Palladino, Barbera d’Alba DOC 23

풍부하고 강한 인상을 지녔지만 보다 부드러운 타닌과 달콤한 오크 풍미를 느낄 수 있어 바롤로의 대안으로 제격인 바르베라입니다. 팔라디노는 많은 포도밭에서 수확한 바르베라를 블랜딩하고 있으며 풍부한 과일의 1차적인 향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약간은 낮은 온도에서 타닌의 추출을 제한하며 침용, 이후 스테인레스 스틸에서 중성적으로 발효된 후 8개월동안 대형 오크에서 숙성되어 생산됩니다.

약간의 보랏빛 힌트를 엿볼 수 있는 깊이 있는 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향의 강도는 중간정도이지만 잘 익은 과일과 말린 과일 때때로 잼과 같은 풍미에 달콤한 향신료 그리고 오크 풍미까지 직선적이지만 풍부한 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말린 허브, 신선한 미네랄을 동반하고 있으며 약간 풀어지면 약간의 블랙베리에 말린 꽃 향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입안의 질감은 부드럽고 벨벳같은 질감을 보유하고 있어 마시기에 거부감이 없습니다. 산미는 갈무리가 잘되어 있고 풍부하고 쥬시한 과일 향은 입안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납니다. 타닌은 상대적으로 적고 부드러우며 알코올은 높지만 달콤함과 함께 균형잡혀 있어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히 마시기 더 없이 좋습니다.